검색결과119건
프로농구

[IS 고양] 양홍석·유기상 31득점 합작 LG, 소노 꺾고 4연승 질주

프로농구 창원 LG가 고양 소노와의 연전에서 모두 이겼다. 양홍석-유기상이 31득점을 합작하며 웃었다. LG는 적지에서 신바람과 함께 연승 기록을 ‘4’로 늘렸다.LG는 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소노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0-77로 이겼다.LG는 이날 승리로 24승(13패)째를 기록, 최근 4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소노와 만나 5전 전승으로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LG는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올리며 1위 원주 DB와의 격차를 4경기로 좁혔다.양홍석이 16득점, 유기상은 15득점으로 LG의 공격을 지탱했다. 이재도 역시 10득점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후안 텔로는 9득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사수했다.반면 소노는 다시 한번 LG전 열세를 이어갔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27득점, 김진유가 11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마지막 한끝이 모자랐다. 지난달 30일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지 못했다. LG의 우세가 점쳐진 대결, 실제로 선발 명단에서 무게감 차이가 났다. 특히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이 몸살로 이날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승기 소노 감독이 “이도, 잇몸도 없다”라고 너털웃음을 터뜨린 배경이다. 소노는 한호빈·김진유·김강선·김민욱·오누아쿠를 선발로 내세웠다. LG는 이관희·양준석·정희재·양홍석·텔로로 맞섰다. 경기 초반 소노와 LG는 야투 실패를 주고받았다. 오누아쿠의 킥아웃 패스를 받은 김진유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이관희의 3점슛 역시 마찬가지였다.포문을 연 건 김민욱, 그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이날 첫 득점을 신고했다. LG는 세팅된 공격으로 맞섰는데, 소노의 기습적인 트랩 디펜스에 저지당했다. 1쿼터 첫 4분 5초 동안, LG의 득점은 ‘0’이었다. 김진유의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까지 나오자, 조상현 감독은 작전타임을 외쳤다.이후에도 LG의 공격은 답답했지만, 정희재와 이재도가 정확한 3점슛으로 득점 레이스에 참가했다.한편 LG의 대체 외국인 선수 조쉬 이바라는 1쿼터 2분 51초를 남겨두고 코트를 밟으며 데뷔전에 나섰다. 오누아쿠와의 연속 매치업에서, 연이은 개인 파울로 자유투를 내줬다. 하지만 자신의 공격권에선 멋진 훅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1쿼터 막바지엔 두 팀의 3점슛이 불을 뿜었다. 유기상, 양홍석이 연이어 어려운 3점슛을 터뜨렸다. 소노에선 박종하의 자유투 3득점과 오누아쿠의 정면 외곽포가 터졌다. 저득점 양상을 보였던 1쿼터는 소노의 23-20 리드로 마쳤다. 2쿼터엔 LG 유기상이 먼저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한호빈 앞에서 멋진 중거리 득점과 함께 파울을 얻어내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한호빈의 응수하는 3점슛이 터졌지만, 이재도가 절묘한 패턴 플레이에 이은 레이업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앞서갔다.중반에는 어느 한 팀이 크게 앞서가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적절한 수비 로테이션으로 공격을 저지하는 장면을 주고받았다.먼저 흐름이 끊긴 건 LG였다. 이승우의 공격자 파울, 직후 공격권에선 텔로의 트래블링이 나왔다. 이는 한호빈, 다후안 서머스의 3점슛으로 연결됐다.하지만 소노 역시 서머스, 김강선의 턴오버가 이어지며 공격권을 내줬다. LG는 정희재의 자유투 득점과 이관희의 속공 레이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이관희·양홍석의 연속 3점슛으로 8점 차 리드를 잡았다. 오누아쿠에게 정면 3점슛을 허용하긴 했지만, 2쿼터 마지막 수비에 성공했다. LG가 2쿼터 48-43으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도 LG의 흐름이 우세였다. 코트 적응을 마친 이바라가 한결 나아진 플레이로 오누아쿠와의 일대일에서 우위를 점했다. 포스트업에 이은 훅슛으로 6득점을 몰아쳤다.소노는 야투가 차갑게 식으며 추격이 이어가지 못했다. LG는 벤치 선수들이 나섰음에도, 수비와 공격에서 빈틈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격차를 벌렸다. 휴식을 취한 텔로는 리바운드 이후 3점슛을 터뜨리며 이날 최다인 14점 차 리드를 팀에 안겼다.소노는 서머스가 3점슛 2개를 연이어 꽂아 넣은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좋은 쿼터 마무리의 영향일까. 소노가 4쿼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김진유·김강선·오누아쿠가 연이은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다.흐름을 끊은 건 이관희와 양홍석이었다. 두 선수는 나란히 3점슛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6득점을 추가했다.소노도 최후의 반격에 나섰다. 오누아쿠와 박종하의 득점으로 어느새 격차를 6점까지 좁혔다.소노는 21.3초를 남겨두고는 김민욱이 좌중간 3점슛을 터뜨려 기어코 1점 차 승부를 만들었다. 클러치 상황에서 유기상은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김강선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고양=김우중 기자 2024.02.01 21:04
e스포츠(게임)

'롤드컵 우승' T1, 젠지에 설욕할까…2024 LCK 스프링 17일 개막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T1이 다가오는 스프링 시즌 개막과 동시에 천적 젠지와 라이벌전을 펼친다.LoL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오는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4 LCK 스프링 시즌의 막을 올린다고 16일 밝혔다.개막 첫 경기에서는 DRX와 농심 레드포스가 만난다.2022년 롤드컵에서 우승한 뒤 부진에 빠졌던 DRX는 베테랑인 '라스칼' 김광희가 중심을 잡고 유망 신인들을 이끄는 라인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2023년 LCK 챌린저스 리그 소속 선수들을 대거 콜업한 농심 레드포스는 다크호스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는 포부다. 개막일 2경기에는 손에 땀을 쥐는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2022 LCK 스프링부터 2023 LCK 서머까지 네 스플릿 연속 결승전에서 혈전을 벌인 젠지와 T1이 대결한다.젠지가 2022 서머부터 최근 결승전까지 모두 승리하면서 LCK 역사상 네 번째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해 T1을 압도하고 있다.T1은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한 선수들과 모두 계약에 성공하면서 우승 멤버를 유지했다. 여기에 원년 멤버인 김정균 감독을 영입해 대기록에 도전한다.T1은 지난 10일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다른 9개 팀의 만장일치로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꼽혔다.젠지는 사령탑과 코칭 스태프, 주전 3명을 모두 교체했다.인빅터스 게이밍에서 2018년 롤드컵 우승을 경험한 김정수 감독을 영입했고, 2014년 롤드컵 결승전 MVP 출신인 '마타' 조세형을 코치로 품었다.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 등 기존 선수들에 더해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 등 베테랑들을 불러들여 전력을 보강했다. LCK 사상 유례가 없는 4연속 우승을 노린다.2024 LCK 스프링은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16 15:52
IT

컴투스 정민영 제작총괄, 해외진출유공 대통령표창 받아

컴투스는 정민영 컴투스 제작총괄이 ‘해외진출유공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컴투스는 정민영 제작총괄이 1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정민영 제작총괄은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비롯해 ‘홈런배틀 시리즈’(홈런배틀3D, 홈런배틀2), ‘이노티아2’ 등 국내외에서 사랑받은 여러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에 이르기까지 세계 시장 개척과 더불어 K-게임의 우수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대표작 ‘서너머즈 워’는 전 세계 94개 지역에서 게임 매출 1위, 155개 지역에서 게임 매출 톱10을 달성하고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억 건, 누적 매출 3조 2천억 원을 돌파했으며,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인 글로벌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 2017년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단일 게임 글로벌 매출 1조 원 달성했고, 같은 해 한국 최초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을 출범했다.2019년에는 한국·스웨덴 e스포츠 A매치 경기 종목으로 참가해 글로벌 문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정민영 제작총괄은 “지금도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수많은 K-게임이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며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유저들을 이어주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글로벌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우수 콘텐츠를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다. 문화체육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하며 올해에는 해외진출유공,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게임산업발전유공 등 3개 부문 23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14 18:14
e스포츠(게임)

컴투스, 총상금 1500만원 ‘서머너즈워 한일 슈퍼매치 2024’ 참가자 모집

컴투스가 총상금 1500만원이 걸린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한일 슈퍼매치 2024’는 한국과 일본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공식 라이벌전이다. 게임에 대한 애정과 실력이 드높은 양국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와 교류의 장으로서 올해 첫 개최됐다. 이번 2024년도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월 8일까지 게임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양국 신청자 중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시즌27 성적을 기준으로 예선 참가자를 선발한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16명에서 12명으로 예선 선발 인원을 축소해 예선부터 본선만큼 치열한 관전의 재미를 제공한다.또 본선 2부 승자 연승전과 3부 에이스 결정전을 각각 3전2선승제와 5전3선승제로 운영해 판수를 확대하고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선은 오는 2월 17일과 18일 각각 한국, 일본 순서로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토너먼트를 진행해 각국에서 총 4명씩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참가자들은 성적 기준 상하 시드로 나뉘어 겨루고, 하위 시드 선수는 8강 첫 라운드 패배 시 즉시 탈락하게 된다.참가 신청자 가운데 ‘SWC2023’ 최종 성적이 가장 우수한 선수는 국가 대표 자격으로 본선 직행 어드밴티지를 받고 양국의 다섯 번째 선수로 합류할 예정이다.본선은 오는 3월 한국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 팀과 각 팀 MVP에게는 총상금 1만2000달러(약 1500만원)가 주어진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13 18:35
e스포츠(게임)

중국,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왕좌 차지

중국의 레스트(LEST)가 4년 만에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최강자에 올랐다. 컴투스는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3’(이하 SWC2023)의 월드 파이널에서 레스트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우승하며 2번이나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8강에서는 DILIGENT-YC'와 레스트, TRUEWHALE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승리를 차지했고, PINKROID도 3대 1로 역전승을 일궈내며 4강에 올랐다. 이후 레스트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DILIGENT-YC를, TRUEWHALE이 유럽의 강호 PINKROID를 3대 1로 꺾어내면서 미국 대 중국의 구도를 형성했다.결승전에서는 두 선수가 치열하게 맞붙었다. 1세트에선 레스트의 빛 속성 웅묘무사가 적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버텨내며 승리를 가져갔으며, 2세트에선 TRUEWHALE의 물 속성 드루이드가 크게 활약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3세트에서는 레스트의 빛 속성 요괴무사가 마지막 순간에 상대 불 속성 오라클을 공격하는데 성공하며 먼저 매치 포인트를 따냈으며, 4세트에서는 불 속성 비스트라이더가 TRUEWHALE의 바람 속성 슬레이어와 불 속성 사막여왕의 협공을 버텨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10만 달러(약 1억3500만원)와 SWC2023 우승 트로피가 수여됐다.회사 측은 “SWC는 2017년부터 올해로 7회째 개최되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라며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 간 예선과 지역컵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월드 파이널을 통해 세계 최강자를 선발하고 올해 축제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 파이널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태국어 등 총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생중계됐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05 17:49
e스포츠(게임)

컴투스, 내달 방콕서 ‘SWC2023’ 월드 파이널 개최

컴투스는 오는 11월 4일 태국 방콕에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3(이하 SWC2023)' 월드 파이널이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SWC2023’ 월드 파이널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최강자를 선발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최강 8인 중 단 한 명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자리로, 지난 8월부터 전 세계가 함께하는 e스포츠 축제 ‘SWC2023’의 피날레를 장식한다.이번 월드 파이널은 방콕 시내에 위치한 태국 최대 규모 e스포츠 경기장인 아이콘시암 내 트루 아이콘 홀에서 11월 4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된다. 컴투스 측은 “1000여 명 이상의 관객들이 오프라인으로 참석, 현장을 뜨거운 응원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환사들이 한 데 모여 경기를 시청하는 뷰잉 파티도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된다. 또 경기 전 매치가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등 총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과 함께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채널과 트위치 등을 통해서 제공될 예정이다.경기는 8강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두 번째 세계 제패에 나서는 LEST와 DILIGENT-YC, 오픈 퀄리파이어로 진출한 ZERA, 지난해에 이어 월드 파이널에 진출한 TRUEWHALE과 PINKROID 등이 우승을 다툰다. 컴투스는 오는 11월 3일까지 ‘SWC’ 홈페이지에서 선수들을 향한 응원이 담긴 이미지를 제작해 응모하는 ‘치어풀 응원 이벤트’를 열고, 11월 4일 오후 1시 30분까지는 게임 내에서 승부 예측 이벤트를 진행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0.31 18:55
e스포츠(게임)

T1 첫 경기로 롤드컵 본선 막 올라…KT·DK 쉽지 않은 상대와 대결

‘2023 롤드컵’ 본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오는 19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KBS 아레나에서 ‘2023 롤드컵’의 스위스 스테이지가 막이 오른다. 16강격인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는 예선을 건너 뛴 한국 팀들이 출전, 롤드컵 열기를 달굴 예정이다. 첫 경기는 한국 LCK의 2번 시드팀인 T1과 북미 LCS의 3번 시드팀 리퀴드가 대결한다. LCK 1번 시드인 젠지는 베트남 대표인 GAM 이스포츠로 맞붙는다. T1과 젠지의 상대팀들은 비교적 약체로 분류된다. 이날 다섯 번째 경기에 나서는 LCK 4번 시드인 디플러스 기아(DK)는 역대 롤드컵에서 한국 팀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던 EMEA(LEC)의 G2 이스포츠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LCK 3번 시드인 KT 롤스터는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 LPL 스프링과 서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모두 준우승을 거둔 빌리빌리 게이밍과 대결한다.KT와 디플러스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롤드컵에서 처음 도입되는 스위스 스테이지는 16개 팀이 1라운드 결과에 따라 자신과 승패가 같은 팀과 대결하며 3승을 먼저 달성하는 8개 팀이 상위 단계인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1라운드 대결은 추첨 과정에서도 시드와 지역 배분이 적용됐지만 2라운드부터 모든 매치업은 랜덤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위스 스테이지의 대부분의 경기는 단판제로 진행되지만 3승과 3패가 결정되는 매치업은 3전 2선승제로 펼쳐진다.스위스 스테이지는 19일부터 23일까지,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단판 승부로 진행되는 19일 1라운드와 20일 2라운드는 오후 2시부터 하루 8경기를 소화하며 3승 팀이 나오는 3라운드의 첫 날인 21일에는 오후 4시부터 3전2선승제 두 경기가 치러진다. 22일에는 오후 4시부터 단판제 네 경기가 열리고 23일에는 3전2선승제 두 경기가 펼쳐진다. 2주차인 26일부터 28일에는 오후 4시부터 3전2선승제 경기가 두 경기씩 치러지며 스위스 스테이지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전2선승제 세 경기가 진행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0.16 10:58
해외축구

女 월드컵부터 맨시티·PSG까지… 韓 축구 ‘서머 파티’ 시작된다

한국 축구 팬들이 목 빠지게 기다린 ‘서머 파티’의 막이 오른다. 지난해 한국은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의 방한에 들썩였다. 다수 축구 팬이 토트넘 선수단의 호텔, 훈련장에 찾아가 교감했다. 토트넘이 팀 K리그, 세비야와 치른 친선전 티켓은 매진됐고 팬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또 한 번 지난해와 비견되는 열기가 예상된다. 다음 주 굵직한 축구 이벤트가 몰려있기 때문이다. 20일(한국시간) 개막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선 태극 낭자들의 도전이 오는 25일 시작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닷새 뒤에는 모로코와 2차전에 임한다.이번 월드컵을 향한 세간의 기대감은 여느 때보다 높다. ‘고강도 훈련’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출항한 벨 감독이 4년간 일관되게 팀을 이끈 덕이다. 지소연(수원FC) 조소현(토트넘) 등 ‘황금 세대’로 불리는 멤버들이 정점에 있을 때 나가는 마지막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크기도 하다. 꿈의 무대를 밟는 선수단은 2019년 프랑스 대회 조별리그 탈락 수모를 씻는다는 의지다. 메인이벤트는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방한이다. 유럽 내에서도 손꼽는 명문인 두 팀은 국내에도 큰 팬덤을 거느리고 있다. 무엇보다 2022~23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역대급 팀 맨시티가 한국에 온다는 사실에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스타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국내 팬들을 들썩이게 한다. 마침 맨시티는 20일 아시아 투어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엘링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 잭 그릴리시 등 팀 내 간판스타들이 모두 포함됐다. 아틀레티코에도 앙투안 그리즈만을 비롯해 멤피스 데파이, 알바로 모라타, 얀 오블락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K리그 스타들도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다. 세징야(대구FC) 이승우(수원FC) 백승호(전북현대) 주민규(울산 현대) 등으로 구성된 팀 K리그는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와 맞붙는다. 지난해 강원FC 소속이었던 양현준이 번뜩이는 드리블로 토트넘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스타덤에 올랐는데, 이번에는 어떤 K리거가 팬들의 눈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오는 3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맨시티와 아틀레티코가 격돌한다. 사실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급의 무게감을 지닌 매치다. 실제 두 팀은 2021~22시즌 UCL 8강에서 맞붙었다. 당시 맨시티가 4강 티켓을 거머쥐었는데, 양 팀은 거친 경기 양상 탓에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도 선수들끼리 충돌하는 등 얽힌 스토리도 있다.여자 월드컵 개막에 이은 빅클럽의 방한으로 한 주간 한국의 축구 열기는 여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 생제르맹의 방한까지 확정돼, 후끈한 분위기는 8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희웅 기자 2023.07.24 06:51
연예일반

[화보IS] 권은비, 보아라 이것이 ‘워터밤 여신’이다

가수 권은비가 화보에서 매혹적인 여신 자태를 뽐냈다.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는 17일 권은비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공개된 화보는 심플한 배경 속 여름 태양보다 뜨거운 여신 자태를 뽐내는 권은비를 담고 있다.화보 속 권은비는 긴 생머리에 톱과 쇼츠, 롱 부츠를 매치한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찰떡같이 소화해 감탄을 자아낸다. 짙은 메이크업과 매혹적인 눈빛으로 유니크하면서도 섹시한 무드를 자아내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다.또 다른 컷에서 권은비는 블랙 톱에 블랙 데님 팬츠를 매치한 올블랙 스타일링으로 시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권은비의 화려한 이목구비와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 특유의 고급스러운 아우라가 어우러진 완벽한 화보가 명실상부 ‘화보 장인’의 위엄을 재차 실감하게 했다.권은비의 치명적인 매력이 담긴 더 많은 화보는 에스콰이어 8월 호와 공식 홈페이지 및 SNS 등에서 만날 수 있다.지난달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에 출연한 권은비는 ‘핫 서머퀸’, ‘역주행 아이콘’ 등의 수식어로 불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권은비의 화끈한 퍼포먼스를 담은 무대 영상들이 유튜브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돌파한 것에 이어, ‘언더워터’(Underwater) 또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또다시 역주행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8 13:27
IT

[K게임 포럼] 한동규 본부장이 밝힌 '서머너즈 워' 해외서 더 잘 나가는 이유는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며 글로벌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9년간 누적 매출액이 3조원에 달하며, 소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동규 컴투스 사업1본부장은 7일 서머너즈 워의 성공 비결을 묻자 "트렌드를 쫓지 않은 콘텐츠 자체에 대한 매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3 K게임 포럼: 글로벌 성공의 길을 묻다'에서다.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이코노미스트가 후원하는 이번 K게임 포럼은 국내 게임사들이 불확실성이 가중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해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전략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컴투스의 대표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인 서머너즈 워는 대표적인 K게임의 해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14년 4월 국내에, 6월 글로벌에 출시된 이후 2017년 3월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단일 게임 매출 1조원을 거두었으며, 지난해 누적 매출 총 3조원을 돌파했다. 이 기간 다운로드는 1억9000만을 넘겼다.특히 전체 누적 매출 가운데 약 90%(약 2조7150억원)를 해외에서 거뒀다. 이는 스마트폰 약 270만개, 화장품 약 2010만개, 봉지라면은 무려 27억1500만개 매출에 달하는 수치다. 권역별 매출 비중을 보면 아메리카 지역에서 약 32%, 유럽 약 21% 비중으로 두 개의 지역에서만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한동규 본부장은 서머너즈 워가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첫 번째 이유로 트렌드에 벗어나 게임 본연의 재미에 집중한 덕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4년 당시 출시된 게임들은 자동으로 돌릴 수 있고 플레이가 쉬운 경우가 대다수였는데, 서머너즈 워는 상대적으로 게임이 어렵고 오리지널 RPG 느낌이 강했다"며 "접근성이 높고 트렌디한 게임이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장기 흥행의 비결이 됐다"고 설명했다. 화려한 그래픽이나 자동전투 등 기존 트렌드를 포기한 것이 오히려 차별점이 됐다는 얘기다.실제 서머너즈 워는 1500종이 넘는 몬스터와 4500여 종의 스킬, 이를 조합해 즐기는 전략 전투 등 게임의 핵심 재미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게임 안팎에서 새로운 재미 요소를 적극 발굴해 오랜 시간 글로벌 팬덤을 유지하고 신규 유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한동규 본부장은 철저한 현지화 역시 서머너즈 워의 해외 흥행 비결로 꼽았다.그는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유럽, 동남아 등 해외 곳곳에 지사가 있기 때문에 현지 시장에 맞춘 운영이 가능했다"며 "갑작스러운 문제가 생겨도 현지 지사를 통해 24시간 언제든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 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글로벌 단일 빌드 전략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대한 서비스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점 역시 주효했다.한동규 본부장은 "서머너즈 워는 하나의 게임 빌드를 바탕으로 신규 콘텐츠 추가나 버그 수정을 위한 긴급 패치 등의 운영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게임 출시 혹은 업데이트 시점에 대한 국가 간 차이를 최소화해 6개의 지역권과 4개의 시간대에 분산되어 있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컴투스는 e스포츠도 적극 활용했다.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펼치는 서머너즈 워 글로벌 e 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은 국내외 실력자와의 대전 기회와 세계 정상급 매치 관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7년 연속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한동규 본부장은 "지난해 SWC 2022는 5만8000명이라는 역대 최고 참가자를 기록하고, 서울에서 열린 월드 파이널은 전 객석이 초고속 매진되는 등 여전한 흥행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e스포츠 대회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유저들과 선수들이 같이 호흡하는 장이 마련되는 등 그만큼의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현지 브랜딩 캠페인 전개, 9개 언어를 지원하는 페이스북을 통한 전 세계 이용자들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지원 및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이용자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웹툰 제작 등 서머너즈 워가 하나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 역시 해외 성공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동규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글로벌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에게 "진심은 통하기 마련이다. 플레이어 중심의 게임 콘텐츠를 잘 만들어야 한다"며 "이후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할 때 내가 그 지역에 있다는 생각으로 조금 더 현지화에 신경 쓰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6.07 13:4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